쿼드, 연극의 질문들:〈화염〉 2026, 서울에서

쿼드, 연극의 질문들:〈화염〉

쿼드, 연극의 질문들:〈화염〉 2026, 서울에서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리는 쿼드, 연극의 질문들:〈화염〉은 연극의 본질인 텍스트에 주목하는 기획 공연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122에 위치한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2026년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난다. 시대를 초월하는 희곡의 힘을 통해 동시대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하는 자리다.

어떤 곳인가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지난 5년 동안 침묵만 일관하다 돌아가신 어머니 나왈의 유언장을 확인하고 큰 혼란에 빠진다. 유언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장례에는 관과 비석도 없이 매장하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어 남매를 더욱 당황하게 만든다.

남매는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떠나고, 베일에 싸여 있던 어머니의 과거에 점점 다가간다. 그리고 그 과거의 끝에서 남매는 어머니의 침묵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 과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남긴다.

뭘 볼 수 있나

이번 행사는 〈2026 쿼드, 연극의 질문들 : 진화하는 텍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부터 현대 희곡, 그리고 동시대 한국 연극 텍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섯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한국 연극의 황금기를 이끈 김아라, 김광보, 김우옥, 이성열, 한태숙 다섯 명의 거장 연출가를 통해 새롭게 진화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그중 소개되는 〈화염〉은 전쟁과 학살의 역사 속에서 쌍둥이 남매가 진실을 추적하는 여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반복되는 증오의 구조를 드러내고, 이를 끊어내는 힘으로써 '의지로서의 사랑'에 주목한다.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신화를 현대의 신화로 절묘하게 되살린 이 작품은 동시대 관객이 폭력과 책임을 직시하게 하며, 개인의 비극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 문제로 관점을 확장한다.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행사기간은 20261114부터 20261206까지며, 행사장소는 대학로극장 쿼드이다. 공연 시간은 평일 19:30, 주말 15:00이며 11/14(토)는 18:00에 진행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으므로 일정을 잡을 때 유의해야 한다.

관람 가능 연령은 만 16세 이상이다. 이용요금은 전석 50,000원이며, 자세한 이용요금 및 할인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1577-0369로 하면 된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quad.or.kr/product/performance/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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