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박3일 여행코스, 어린이대공원부터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까지
서울 · 2박3일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서울은 2박 3일 일정으로 구석구석 음미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광진구부터 종로, 성북, 서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여정은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지리적 동선에 맞춰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서울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이동 거리가 길지라도 체력을 아끼며 알차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여행의 첫날은 탁 트인 자연과 마주하며 발걸음을 가볍게 시작해 봅니다. 광진구 능동로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넓은 대지 위에 초록빛 나무들과 동물원, 놀이시설이 어우러져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기분을 선사합니다. 계절에 따라 봄의 벚꽃이나 가을의 단풍이 공원 전체를 물들여 언제 방문해도 풍성한 경관을 보여주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자연스럽게 씻겨 나갑니다.
이튿날에는 조금 더 깊이 있는 역사와 고풍스러운 풍경 속으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종로구 궁정동에 자리한 무궁화동산은 청와대 사랑채 인근의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나라꽃 무궁화가 피어나는 계절에는 은은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사색에 잠기기 좋습니다. 이어서 성북구 안암로에 있는 서울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으로 향하면, 마치 유럽의 유서 깊은 대학 캠퍼스에 온 듯한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석조 건축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붉은 벽돌과 담쟁이넝쿨이 어우러진 도서관 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젊음의 활기와 학구적인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2박 3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코스는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스파레이입니다. 그동안 걸었던 다리의 피로를 풀고 온전히 휴식에 집중하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차분한 실내 공간에서 따뜻한 온수욕을 즐기다 보면 여행의 여운이 깊어집니다. 화려한 강남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내부는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며칠간의 여정을 편안하게 갈무리하며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제격입니다.
코스에 포함된 곳
- 서울어린이대공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 (능동)
- 무궁화동산 — 서울특별시 종로구 궁정동 55-5
- 서울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 (안암동5가)
- 스파레이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5 (잠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