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연극의 질문들:〈서안화차〉 서울 2026

쿼드, 연극의 질문들:〈서안화차〉

쿼드, 연극의 질문들:〈서안화차〉 서울 2026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122에 위치한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2026년 12월 연극의 본질을 탐색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이번 공연은 시대를 초월해 끊임없이 새롭게 해석되는 희곡의 힘을 통해 동시대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평소 깊이 있는 연극 작품에 관심이 있었다면 놓치지 말고 주목해야 할 공연입니다.

어떤 곳인가

중국 서안의 여산릉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 안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상곤은 곧 마주하게 될 진시황의 지하 궁전과 셀 수 없이 많은 병마용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상곤이 유한한 삶 속에서 영원을 욕망했던 진시황의 모습과 자신의 삶에서 한 번도 온전히 가져보지 못한 것들을 떠올릴 때 기차는 서안에 도착합니다. 중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 사람이자 한 번도 온전히 보답받지 못한 사랑을 가진 상곤은 진시황의 불멸 욕망 앞에 서게 됩니다. 평생을 주변에서 살아온 상곤이 가장 거대한 이야기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비로소 자신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과정을 그립니다.

뭘 볼 수 있나

이번 무대는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진행되는 〈2026 쿼드, 연극의 질문들 : 진화하는 텍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본 프로젝트는 연극의 본질인 텍스트에 주목하며 윌리엄 셰익스피어부터 현대 희곡, 동시대 한국 연극 텍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섯 편의 작품을 다룹니다. 한국 연극의 황금기를 이끈 김아라, 김광보, 김우옥, 이성열, 한태숙 다섯 명의 거장 연출가를 통해 작품들이 새롭게 진화하는 과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작품 중 하나인 〈서안화차〉는 한태숙 연출이 직접 쓰고 연출하여 2003년 정미소 소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연기상을 휩쓸며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5년 제12회 베세토연극제 초청작 선정 공연, 2008년 극단 물리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2015년 재공연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당시 파격적이라 할 수 있었던 동성애적 인물 상곤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내며 시간과 기억, 공간이 무한히 확장되는 연극의 힘을 밀도 있게 보여줍니다.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행사 기간은 2026년 12월 16일부터 2026년 12월 27일까지입니다. 공연 시간은 평일 19:30, 주말 15:00이며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습니다. 관람 가능 연령은 만 13세 이상입니다. 이용요금은 전석 50,000원이며, 자세한 이용요금 및 할인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1577-0369로 하시면 됩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qua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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