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박3일 여행코스, 바람아래해수욕장부터 탑정저수지까지
충남 · 2박3일

충청남도는 서해의 드넓은 바다부터 내륙의 깊은 역사와 잔잔한 저수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어 2박3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참 좋은 지역입니다. 태안에서 서산, 청양, 논산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이동 거리가 아주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각 지역의 고유한 분위기를 깊이 있게 음미할 수 있어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기에도 알맞습니다. 첫날 서해의 풍광을 시작으로 내륙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이번 여정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사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여행의 첫째 날은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에 위치한 바람아래해수욕장으로 향해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하며 시작해 봅니다. 이름처럼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모래사장을 걷다 보면 고요하고 아늑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채워줍니다. 계절이나 당일 날씨에 따라 바다의 색감이 미묘하게 달라져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감상을 전해주며, 한적하게 자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이튿날에는 발걸음을 서산과 청양으로 옮겨 깊은 역사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한다리길 39에 자리한 정순왕후생가는 고즈넉한 한옥의 자적한취를 느끼며 옛 사람들의 숨결을 차분히 되짚어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어지는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길 78-6의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는 울창한 나무들과 고요한 산세가 어우러져 숙연하면서도 평화로운 기운을 선사합니다. 차분하게 거닐며 생각을 정리하기에 알맞은 동선으로 배치되어 하루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마지막 날에는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있는 탑정저수지로 향해 여정의 마침표를 찍어봅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면 위로 잔잔하게 부서지는 햇살을 바라보고 있으면 2박3일 동안 쌓였던 여독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듭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기 좋고, 물에 비치는 풍경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위로가 되어 줍니다. 이번 충남 여행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차분하고 아름다운 쉼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코스에 포함된 곳
- 바람아래해수욕장 —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 —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길 78-6
- 탑정저수지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 정순왕후생가 —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한다리길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