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박3일 여행코스, 아산 내이랑마을부터 서천 치유의 숲까지

충남 · 2박3일

충남 2박3일 여행코스, 아산 내이랑마을부터 서천 치유의 숲까지

충청남도는 북쪽의 아산부터 서쪽의 태안, 남쪽의 서천과 내륙의 예산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품고 있어 2박3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참 좋은 지역입니다. 한곳에 머무는 대신 북부에서 서해안과 남부, 다시 내륙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그리며 이동하면 충남의 바다와 숲, 호수를 골고루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첫날은 아산으로 향해 영인면 신봉길 248에 위치한 아산 내이랑마을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고즈넉한 농촌 풍경 속에서 마을길을 걷다 보면 복잡했던 도시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잊혀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마을 주변의 싱그러운 초록빛이 더해져 산책하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이튿날에는 발걸음을 서쪽과 남쪽으로 옮겨 태안의 바다와 서천의 깊은 숲을 차례로 만납니다. 먼저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자리한 어은돌해수욕장으로 향해 아침 바다의 청량한 공기를 마셔봅니다. 인적이 드문 아늑한 해변을 따라 거닐다 보면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함께 탁 트인 수평선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후에는 남쪽으로 이동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충서로302번길 88-81 치유센터에 있는 서천 치유의 숲을 찾습니다. 빽빽하게 들어찬 나무 사이로 난 숲길을 걷는 동안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가 몸을 감싸고, 일상에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치유되는 기분이 듭니다.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숲 안개와 젖은 나뭇잎 향기가 더해져 한층 더 깊이 있는 힐링을 선사합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내륙으로 발길을 돌려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에 위치한 예당호중앙생태공원을 찾습니다. 넓게 펼쳐진 예당호의 풍경을 배경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을 거닐며 2박3일간의 여정을 차분하게 마무리합니다. 잔잔한 호수 위로 부는 바람을 느끼며 수변 생태계를 관찰하다 보면 여행의 피로가 부드럽게 씻겨 나갑니다. 이처럼 북부의 마을에서 시작해 서해의 바다, 남쪽의 치유 숲, 그리고 내륙의 호수로 이어지는 이번 코스는 무리한 이동 없이 충남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기에 알맞은 일정입니다.

코스에 포함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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