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박4일 여행코스, 검암공원부터 거잠포선착장까지
인천 · 3박4일
인천은 바다와 도심, 그리고 옛 정취가 어우러져 3박4일 동안 느긋하게 머물며 구석구석 살펴보기에 참 좋은 지역입니다. 넓은 면적 속에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어 일정에 여유를 두고 이동하기에 안성맞춤이지요. 첫날은 탁 트인 물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여행의 설렘을 열어보기 좋습니다. 인천광역시 검단구 시천동에 위치한 경인아라뱃길 검암공원은 시원하게 펼쳐진 수변을 따라 걷기 좋은 곳입니다.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자연스럽게 씻겨 나가는 기분이 듭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수변 공원의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어 언제 찾아와도 새로운 정취를 선사합니다.
이어서 둘째 날에는 활기찬 도심 속 놀이공원으로 향해 동심으로 돌아가 봅니다.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월미로에 자리한 마이랜드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공간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돌아가는 놀이기구들을 마주하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며 유쾌한 에너지가 채워집니다. 신나게 시간을 보낸 뒤에는 제물포구 우현로35번길에 있는 한지생각이닥으로 발걸음을 옮겨 차분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전통 한지의 따뜻한 결을 느끼며 손끝으로 전해지는 질감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북적이는 유원지에서 고요한 공예 공간으로 이어지는 이 동선은 체력 안배에도 아주 훌륭합니다.
셋째 날은 인천의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영종도로 향해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합니다. 인천광역시 영종구 운서동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넓은 대지 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낮게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너른 들판을 거닐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들꽃들이 풍경을 다채롭게 채워주어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정원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마지막 날에는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러 갑니다. 인천광역시 영종구 잠진도길에 있는 거잠포선착장은 해가 질 무렵이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바다 위로 붉게 스며드는 노을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으면 이번 3박4일간의 여정이 포근하게 마무리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쁜 속도를 내려놓고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인천의 여러 얼굴을 만난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코스에 포함된 곳
- 경인아라뱃길 검암공원 — 인천광역시 검단구 시천동 162-134
- 마이랜드 —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월미로 252 (북성동1가)
- 하늘정원 — 인천광역시 영종구 운서동
- 한지생각이닥 —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우현로35번길 14-1 (신포동)
- 거잠포선착장 — 인천광역시 영종구 잠진도길 11 (운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