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박2일 여행코스, 한우연구소부터 하고사리역까지
강원 · 1박2일

강원도는 영서와 영동을 아우르는 광활한 자연 덕분에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하기 참 좋은 지역입니다. 평창에서 시작해 삼척과 동해로 이어지는 코스는 산과 바다, 그리고 깊은 대지의 숨결을 차례로 만날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다만 이동 거리가 제법 있는 편이므로, 첫날은 평창의 목가적인 풍경으로 여유롭게 문을 열고, 둘째 날에는 동해안과 삼척의 내륙 깊은 곳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동선이 체력 안배에 가장 알맞습니다.
여행 첫날의 첫 목적지는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이곳은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법정공휴일에는 휴무이므로 평일 일정을 잡을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넓게 펼쳐진 초원과 한가롭게 풀을 뜯는 가축들의 모습은 도심에서 쌓인 피로를 차분하게 씻어줍니다. 특히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드넓은 대관령의 하늘과 초록빛 목장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차량을 가지고 방문해도 주차 공간이 여유로워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튿날에는 강원도의 동쪽으로 이동해 신비로운 지하 세계와 아늑한 간이역을 차례로 마주하게 됩니다. 먼저 동해시 동굴로에 자리한 천곡천연동굴 자연학습체험공원은 연중무휴로 언제든 찾을 수 있으며, 주차가 가능해 접근성이 좋습니다. 수억 년의 시간이 빚어낸 종유석과 석순 사이를 걷다 보면 자연의 위대함에 저절로 경외감이 듭니다. 특히 계절과 상관없이 동굴 내부 온도가 일정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한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일정의 마지막은 삼척시 소달길에 있는 하고사리역으로 향합니다.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되는 이곳은 기차가 멈춘 지 오래된 간이역이지만, 그만큼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비록 주차는 불가능하지만 주변 골목의 정겨운 풍경을 걸으며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사계절 언제 찾아가도 저마다의 풍경을 품고 있는 강원의 길 위에서, 복잡한 생각을 비우고 온전히 자연과 교감하는 알찬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코스에 포함된 곳
- 하고사리역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소달길 12-52
- 천곡천연동굴 자연학습체험공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동굴로 50 (천곡동)
-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49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