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결성농요농사박물관 홍성 가볼 만한 곳 농경생활 박물관

결성농요농사박물관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은 우리 선조들의 땀방울이 밴 농경생활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화려하고 거대한 유물 대신 우리 민족의 삶과 떼려야 떼 수 없는 소박한 농경 문화의 진솔한 면모를 차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인가요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은 결성지역 인근에서 수집한 다양한 농사유물을 비롯해 선사유물인 석기와 토기, 백제토기와 고려 및 조선시대 자기 등 수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결성지역은 일찍이 내포지역 천수만의 중심부인 금곡천 유역에 인류가 정착하면서 농경문화가 발달했던 곳입니다. 특히 신금성을 중심으로 농사와 농요가 크게 발전해 왔으며 조선시대 판소리 명승지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영조 때의 최고 명창 최선달을 비롯해 한말의 김창용 등의 후배들이 대를 이어 우리 가락을 전해 왔습니다.

뭘 볼 수 있나

전시실 내부에는 오랜 세월 동안 대지를 일구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농경생활 유물들이 고스란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옛 농기구들을 하나씩 살펴보노라면 농경 사회의 고단함 속에서도 삶의 흥과 멋을 잃지 않았던 선조들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희미하게 이어져 오던 우리 고유의 들소리와 농요를 근래에 발굴하여 참된 농요와 두레의 옛 모습을 재현한 자료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농요는 용신제, 모내기, 건젱이, 뚝매기, 아시매기, 쉴참, 민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3년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성과 향토성이 짙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농요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현대 사회에서 잊혀 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관람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구성남로 91에 자리 잡은 결성농요농사박물관은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풍경과 함께 우리 농경 문화의 깊은 숨결을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