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축제 2026, 전남 목포에서 만나는 가을 항구의 낭만

목포항구축제

목포항구축제 2026, 전남 목포에서 만나는 가을 항구의 낭만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10월, 1897년 개항 이후 교역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전국 3대항, 6대 도시의 영광을 누렸던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발걸음을 옮겨본다. 설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 전남 목포시 삼학로92번길 6(산정동) 일원인 목포항과 삼학도 일대에서는 매년 가을 깊어가는 정취를 더해주는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2026년 축제는 2026년 10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며,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파시(波市), 즉 바다 위에서 열리는 전통 생선 시장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낸다는 점이다. 행사장 곳곳을 거닐다 보면 생동감 넘치는 '파시 해상 퍼레이드'와 흥겨운 '파시장터'가 눈길을 사로잡고, 직접 제철 수산물을 낙찰받아보는 '파시 경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경매로 손에 넣은 싱싱한 수산물은 곧바로 '파시장터 구이터'나 '파시 수랏간'으로 가져가 즉석에서 구워 먹고 요리해 먹는 색다른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이 외에도 '1897 건맥', '낭만한끼' 같은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조선시대와 과거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도깨비장터', 화려한 불빛의 '어등 터널'이 가을밤의 항구 산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도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해상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범선 승선 체험'과 협동심을 겨루는 '시민노젓기대회'가 활기찬 에너지를 전하고, 저녁 무렵부터는 '난영가요제', '바다콘서트', '목포항구 문화공연'이 차례로 무대를 채운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모두가 하나 되는 '항구 디스코파티'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파시 노래자랑'까지 이어져 늦은 밤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이 모든 풍성한 프로그램들은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찾기 좋다. 혹시 방문을 앞두고 더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다면 061-270-8441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남해안 배후 중심 도시 목포가 품은 항구의 낭만과 전통 어장의 풍요로움을 고스란히 오감으로 느끼며 깊어가는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okpo.go.kr/tour/festival/har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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