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연과 예술, 평화의 바람을 담은 문화예술 여행코스
자연과 예술, 평화의 바람을 담은 문화예술 여행코스

인천 옹진군부터 파주와 연천까지 이어지는 이번 여정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길입니다. 바다와 맞닿은 섬 속 조각공원부터 역사의 아픔과 평화가 공존하는 접경지역까지 다채로운 명소들을 차례로 만나보게 됩니다.
어떤 곳인가
옹진군과 파주시, 연천군에서 만나는 이번 문화 예술 코스는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들과 광활한 대지에 부는 평화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의 거대한 작품으로 존재하는 건축 예술과 마주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첫 번째 코스인 인천 옹진군 북도면 모도의 배미꾸미조각공원은 배의 밑구멍처럼 생긴 지형에서 이름이 유래한 배미꾸미 해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각가 이일호 씨가 이곳에 건물을 짓고 작품을 전시하면서 조각공원이 되었으며, 해변을 바라보는 넓은 마당에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표 작품인 해변 암반의 철제조형물 버드나무 '버들 선생'을 비롯해 섬의 풍광과 어우러진 독특한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경기도의 명소들에서는 역사와 평화, 자연의 장관을 차례로 마주하게 됩니다. 조선 16대 인조의 생부인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능인 김포 장릉에서는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능의 규격과 영조, 정조의 행차 역사가 담긴 재실을 둘러봅니다. DMZ 생생누리에서는 접경지역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실감미디어콘텐츠로 체험하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6.25 전쟁의 아픈 흔적을 살피고 3만 평 규모의 잔디밭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됩니다.
코스의 후반부는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과 최북단의 예술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에 속한 재인폭포는 지장봉에서 흘러내린 하천이 높이 약 18m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지는 장관을 선사하며, 천연기념물 어름치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천군 중면 민통선 내부의 옛 안보전시관이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태어난 연강갤러리에서 조용한 시골 풍경과 임진강, 한탄강의 수려한 풍광을 예술로 승화시킨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다녀오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이번 여행 코스는 인천 옹진군 모도로140번길 41에 위치한 배미꾸미조각공원을 비롯해 김포, 파주, 연천 등 여러 지역에 걸쳐 길게 이어집니다. 민통선 내부에 위치한 연강갤러리를 비롯한 일부 접경지역 방문 시에는 신분증 지참 등 지역별 출입 절차와 관람 환경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장소마다 자연환경과 전시 성격이 다르므로 이동 동선과 날씨를 고려하여 여유 있게 일정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