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숲의 속삭임, 바다의 읊조림에 귀기울여 보는 감성 충만 코스

숲의 속삭임, 바다의 읊조림에 귀기울여 보는 감성 충만 코스!

강원 숲의 속삭임, 바다의 읊조림에 귀기울여 보는 감성 충만 코스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숲의 속삭임과 바다의 읊조림에 온전히 귀 기울여보고 싶은 날, 마음을 차분히 채워줄 여정을 시작해 봅니다. 이번 코스는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인제군, 고성군 일대를 아우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떤 곳인가요

양구군과 인제군, 고성군을 포함하는 이번 여행 코스는 한반도 모양의 인공섬과 파로호의 풍경을 감상하고, 맑은 계곡과 자작나무 숲을 거쳐 무지개 해변과 동해 바다까지 두루 찾아가는 일정입니다. 울창한 숲속의 산책로부터 탁 트인 바다의 경관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첫걸음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한반도섬길 76에 위치한 화천 반지교 및 아를테마수목공원에서 뗍니다. 아를테마수목공원은 거례리 사랑나무로 불리던 곳이 개칭한 곳이며, 북한강 자전거 도로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회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수목공원 산책로 끝에는 반지 모양의 반지교가 있어 프로포즈나 커플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이어지는 파로호 한반도섬은 파로호 상류에 163만 평방미터의 국내 최대 습지를 조성하고 호수 한가운데에 한반도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공 섬입니다. 섬까지 나무 데크길로 연결되어 있어 강변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호수 반대편 동수리 쪽에 위치한 한반도섬 전망대에 들러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파로호와 한반도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하늘을 바라보기 위해 국토정중앙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망원경으로 80cm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최신의 천문 정보와 함께 다양한 학습 체험이 가능한 전시실과 디지털 가상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제읍 인근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향합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의 부지에 690,000본의 자작나무를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입산 기록을 남긴 뒤 도보로 탐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인 백담사는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맑은 물이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인 647년에 자장율사가 세웠으며, 처음에는 한계사라 불렸으나 그 후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100개 있어 백담사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여정을 바다로 이어 속초에서 북으로 6km 거리에 있는 아야진해변을 찾습니다. 주위 경관이 수려하며 크고 작은 바위와 맑은 바다,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입니다. 백사장 길이는 600m, 폭은 50m이며, 수심은 해변에서 30m까지는 1.5m 내외입니다.

마지막 코스인 송지호해수욕장은 속초에서 북쪽으로 14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1977년 10월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송지호를 끼고 있습니다. 백사장 길이는 2km, 폭은 100m이며 물이 맑고 깊이가 얕습니다. 근처에는 죽도와 설악산이 있어 여러모로 즐길 수 있으며, 바다 전면에는 대나무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다녀오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것

이번 코스는 화천 아를테마수목공원과 반지교를 시작으로 파로호 한반도섬, 국토정중앙천문대를 거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과 백담사, 그리고 고성 아야진해변과 송지호해수욕장 순으로 이어집니다. 숲과 호수, 계곡과 동해 바다를 골고루 거치는 일정인 만큼 편안한 신발과 복장을 갖추고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