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포착과 돌파가 같이 온 날 — 9월 18일 두 지수가 함께 오른 날

한눈에 보기
- 코스피 6,894.23(+2.66%), 코스닥 827.12(+0.60%)로 마감했다.
- 코스피 순매수 개인 -36,223억, 외국인 +4,656억, 기관 +15,098억, 기타법인 +16,590억 / 코스닥 순매수 개인 +140억, 외국인 -488억, 기관 +252억, 기타법인 +106억.
- 감시 대상 100건 중 8건에서 신호가 났다.
오늘 시장은 이랬다
정현 삼촌, 오늘 코스피는 6,894.23으로 무려 178.82포인트가 뛰어서 2.66%나 올랐고, 코스닥도 827.12로 0.60% 상승했어요.
삼촌 그래, 지수만 보면 양쪽 다 빨간불을 켜고 시원하게 달린 하루였지. 코스피가 하루 만에 6,890선을 시원하게 뚫어낸 게 눈에 띄네.
정현 신아일보 기사를 보니까 “코스피, 美 반도체주 훈풍에 2%대 강세…6890선 안착”이라고 했더라고요. 미국 쪽 바람이 좋았던 모양이에요.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삼촌 수급을 들여다보면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36,223억 원어치를 내다 판 반면, 외국인이 4,656억 원, 기관이 15,098억 원, 기타법인이 16,590억 원을 쓸어 담았어.
정현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40억 원을 사고 기관이 252억 원, 기타법인이 106억 원을 샀는데 외국인은 488억 원어치를 팔았네요. 유독 코스피 쪽으로 돈이 크게 몰렸어요.
삼촌 뉴스핌이 전한 “외국인 귀환에 '삼전닉스' 급등…코스피 6894선 상승 마감”이라는 제목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강하게 밀어 올린 날이야.
정현 업종별로는 코스피에서 전기전자가 4.46%, 제조가 3.42%, 비금속이 1.16%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건설이 2.83%, 전기전자가 2.59%, 운송장비·부품이 1.34% 올랐다고 거래소 자료에 나와 있어요.

오늘 이런 기사들이 있었다
정현 엔에프씨 종목에는 한국경제 기사가 “엔에프씨, 14% 급등…K뷰티 타고 ODM 확대 신소재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붙었더라고요.
삼촌 뉴스는 그날 차트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을 비추는 거울일 뿐이니까, 이걸 주가가 오른 진짜 원인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는 거 우리 이제 잘 알지?
그래서 신호판은 어땠나
정현 오늘 감시 대상 100건 중에서는 신호가 8건 나서 비율이 8.0%예요. 그런데 신호까지 가지 못하고 멈춰 선 종목들이 훨씬 많네요.
삼촌 파동타임아웃으로 끝난 게 73건, 돌파대기타임아웃이 15건, 골짜기대기타임아웃이 4건이었어. 대다수의 종목이 기준을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도중에 숨이 멎은 거지.
정현 변동폭이 가장 넓었던 종목은 계양전기인데, 기준가 4,545원에서 장중 최고 2.31%를 찍고 최저는 -14.41%까지 내려앉아서 차이가 무려 16.72%p에 달했어요.
삼촌 그 속에서 두산테스나는 오전 10시 5분에 전저점 84,000원에서 82,500원으로 1.79% 이탈한 뒤 전고점 86,000원을 넘어 86,000원을 찍고 돌파 후 최고 2.09%까지 갔지. 이 종목은 돌파뿐만 아니라 포착 조건까지 채웠어.

그런데 이게 흔한 일인가
삼촌 최근 20거래일 누적을 보면 포착가에 샀을 때 평균 최고가 5.32%인데, 오늘 두산테스나를 포착가에 샀다면 평균 최고가 6.06%로 그보다 0.74%p 높았어. 최근 21일과 견주면 9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이야.
정현 돌파가에 산 누적 197건을 보면 평균 최고가 4.99%인데, 오늘은 돌파 10건의 평균 최고가 3.11%로 누적 평균보다 1.88%p 낮고 최근 21일과 견주면 16번째네요. 지수는 2% 넘게 올랐는데 돌파 평균 최고는 오히려 평소보다 낮아요.
삼촌 지수가 내린 날 돌파 평균 최고가 5.84%였던 걸 보면, 시장이 향하는 방향과 우리 신호 성적은 늘 똑같이 맞물리지 않는 법이지.
확률이라는 말의 함정
정현 삼촌, 누적 기록에서 포착가에 샀을 때 3% 이상 간 비율이 64.6%라고 하니까, 앞으로 이 종목을 사면 열 번 중 여섯 번은 3% 이상 오를 확률이 있다고 믿어도 되는 건가요?
삼촌 아니, 그건 큰 오해다. 그 숫자는 미래의 확률이 아니라 지금까지 지나온 96건의 기록 속에서 열 번에 여섯 번 이상 3% 이상 갔었다는 단순한 빈도일 뿐이야.
정현 아, 앞으로 그럴 거라는 뜻이 아니라 지나간 날들의 통계를 모아둔 거군요. 표본 날짜도 결국 한정되어 있으니 눈앞의 확률에 마음을 빼앗기면 안 되겠네요.
오늘의 정리
- 코스피가 2.66% 오르고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를 보인 날이었다.
- 두산테스나는 포착과 돌파가 모두 발생하며 평소 누적보다 높은 평균 최고 6.06%를 기록했다.
- 시장 방향과 신호 성적이 어긋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냉정한 기준의 합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본 칼럼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칼럼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