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파동타임아웃' 에서 멈춘 날 — 9월 17일 코스피는 내리고 코스닥은 오른 날

한눈에 보기
- [시장] 코스피 6,715.41(-0.04%), 코스닥 822.18(+0.76%)로 마감했다.
- [시장] 코스피 순매수: 개인 +3,633억, 외국인 -22,276억, 기관 +1,566억, 기타법인 +17,034억 / 코스닥 순매수: 개인 -236억, 외국인 -351억, 기관 +449억, 기타법인 +140억.
- [신호] 감시 대상 112건 중 신호 4건(3.6%), 파동타임아웃 86건으로 멈춰 섰다.
오늘 시장은 인용된 기사들에 따르면 매파적 연준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을 소화하며 움직였다고 하던데요. 코스피는 6,715.41로 2.56포인트 내려서 0.04% 약보합이었고, 코스닥은 822.18로 6.20포인트 올라서 0.76% 상승했어요.
삼촌 그래,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소폭 밀렸고 코스닥은 빨간불을 켜며 서로 다른 길을 갔지. 뉴스핌은 “외국인 7거래일째 '팔자'…코스피, 6715선 하락 마감”이라고 전했고, MTN 머니투데이방송은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상승분 반납…6710선 약보합”이라고 짚었어.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정현 수급을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이 3,633억 원을 사고 기관이 1,566억 원을 담았으며 기타법인도 17,034억 원을 쓸어 담았는데, 외국인은 22,276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어요.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6억 원, 351억 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49억 원, 기타법인은 140억 원을 샀고요.
삼촌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 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7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이어간 게 눈에 띄지.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운송장비·부품이 2.40%, 기계·장비가 1.97%, 운송·창고가 1.77% 올랐고 오락·문화는 1.49%, 전기전자는 0.57% 내렸어. 코스닥에서는 출판·매체복제가 3.58%, 금속이 2.41%, 운송장비·부품이 2.09% 상승한 반면 오락·문화는 2.31%, 유통은 0.57% 떨어졌지.

오늘 이런 기사들이 있었다
정현 종목 기사들을 보면 미투온에는 전자신문이 “‘카카오게임즈 피인수’ 미투온, 상한가 이어 19%↑”라는 제목을 달았고, 비츠로테크에는 톱스타뉴스가 “비츠로테크 주가, 9월 17일 11,440원 30.00% 상한가”라고 전했어요.
삼촌 뉴스는 그날 그 자리에서 일어난 일들을 비추는 거울일 뿐이야. 이걸 주가가 움직인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는 건 우리 이제 잘 알지.
그래서 신호판은 어땠나
정현 오늘 감시 대상 112건 중에서는 신호가 딱 4건 나서 비율이 3.6%에 불과해요. 대부분의 종목은 신호까지 가지 못하고 멈춰 섰네요.
삼촌 맞어, 신호까지 가지 못한 108건 중 86건이 파동타임아웃에서 걸렸고, 돌파대기타임아웃이 20건, 골짜기대기타임아웃이 2건이었어. 감시하던 종목 대다수가 같은 사유로 멈춰 섰다는 건 그만큼 시장의 파동이 기준을 끝까지 밀어올리지 못하고 중간에 지쳤다는 뜻이야.

지수는 이랬는데 신호는 저랬다
정현 코스피가 -0.04%로 거의 움직이지 않은 날이었는데, 전저점을 1% 이상 깨고 전고점까지 되돌린 돌파 종목은 16건이나 나왔어요. 그런데 이 돌파가들에 산 종목들의 평균 최고는 3.02%에 그쳤네요.
삼촌 최근 20거래일 누적을 보면 돌파가에 샀을 때 평균 최고가 5.07%인데 오늘은 그보다 2.05%p나 낮고, 최근 21일과 견주면 17번째에 불과해. 지수 방향은 약보합이었지만 신호의 성적표는 평소의 평균치에 한참 못 미쳤던 셈이지.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나
정현 지수가 거의 안 움직였으니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눈치만 보느라 신호들도 힘을 잃었다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팔아치운 매도 압력이 차트의 되돌림 밀도를 깎아먹은 걸까요?
삼촌 그 둘 다 그럴듯하지만, 오늘 자료만으로는 어느 쪽이 진짜 이유인지 확실하게 갈라낼 수는 없어. 다만 분명한 건 신호가 안 난다고 해서 그날 시장이 틀렸거나 우리가 잘못 본 게 아니라는 점이야.
오늘의 정리
- [시장]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이어졌다.
- [신호] 감시 종목 대부분이 파동타임아웃에서 멈추며 신호 비율이 3.6%에 머물렀다.
- [기준] 신호가 안 나는 날도 거르는 과정의 일부이며 기준이 스스로 일을 한 날이다.
본 칼럼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