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파동타임아웃' 에서 멈춘 날 — 9월 11일 두 지수가 함께 내린 날

대부분 '파동타임아웃' 에서 멈춘 날 — 9월 11일 두 지수가 함께 내린 날

한눈에 보기

오늘 시장은 이랬다

정현 삼촌, 오늘 코스피는 6,909.91로 1.76% 내렸고 코스닥도 820.64로 1.95% 하락했어요. 지수만 보면 양시장 모두 꽤 크게 밀렸네요.

삼촌 뉴스핌 기사에서도 “코스피, 외인·기관 4조원 매도에 1.76% ↓…6909.91 마감”이라고 전했잖아. 게다가 브릿지경제는 “유가·금리 부담에 1.76% 하락…6900선”이라고 보도했어. 지수가 7선 턱걸이를 겨우 한 날이야.

정현 뉴스투데이나 파이낸셜뉴스 기사 제목을 봐도 유가랑 미국 국채금리 급등 이야기가 꼭 들어가네요. 시장 전체가 바깥 악재에 단단히 얻어맞은 모양새예요.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정현 수급 쪽을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이 18,682억 원, 기타법인이 16,489억 원을 순매수했어요. 반면에 외국인은 23,040억 원, 기관은 12,258억 원을 팔아치웠고요.

삼촌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5,116억 원, 기타법인은 164억 원을 샀고, 외국인은 3,129억 원, 기관은 2,167억 원을 순매도했어. 결국 개인과 기타법인이 받아내고 외인과 기관이 쏟아낸 날이지.

정현 양쪽 다 개인과 기타법인은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팔았네요. 그런데 업종 쪽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건설이 1.90%, 보험이 1.56%, 일반서비스가 1.43% 올랐어요. 반대로 전기전자는 2.66% 내렸고요.

삼촌 코스닥은 출판·매체복제가 2.01%, 오락·문화가 1.50% 오른 반면 비금속은 3.98%나 떨어졌어. 외인과 기관이 팔았다고 해서 모든 업종이 일방적으로 주저앉은 건 아니라는 뜻이지.

9월 11일 신호 종목 되돌림 깊이

오늘 이런 기사들이 있었다

정현 엑스게이트 기사를 보니까 매일경제 마켓에서 “특징주, 엑스게이트-정보보안 테마 상승세에 3.44% ↑”라고 했어요. 금강일보는 “엑스게이트 주가, 상한가... 왜?”라고도 전했고요.

삼촌 드림시큐리티도 톱스타뉴스에서 “주가, 9월 11일 장중 2,615원 23.06% 상승”이라고 보도했지. 그렇다고 이 기사 제목들이 오늘 상승의 원인이라고 단정하면 안 돼. 우리는 그냥 신호와 뉴스가 그 시점에 같이 있었다는 것만 보는 거야.

정현 맞아요. 기사가 먼저인지 신호가 먼저인지, 뉴스 때문에 올랐는지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그래서 신호판은 어땠나

정현 삼촌, 시장은 이렇게 외인과 기관 매도에 흔들렸는데 나노리치 신호판은 어땠어요? 감시하던 81건 중에 신호는 겨우 6건밖에 안 났네요. 비율로는 7.4%예요.

삼촌 나머지는 다 어디로 갔을까? 감시하던 75건 중 59건이 파동타임아웃에서 멈췄어. 돌파대기타임아웃이 14건, 골짜기대기타임아웃이 2건이고.

정현 59건이나 파동타임아웃에서 멈췄다는 건, 기준을 만족할 만큼 충분한 에너지를 내지 못하고 시간 안에 지쳐 떨어졌다는 뜻이잖아요. 지수가 내리는 장세니까 종목들이 힘을 못 쓰고 대부분 멈춰 선 거네요.

삼촌 바로 그거야. 신호가 안 나는 날이 잘못된 날이 아니라는 걸 여기서 배워야 해. 거르는 것도 기준이 하는 일이야.

9월 11일 미신호 종목 종료 사유

엑스게이트

오늘 하루 종일 가장 넓은 변동폭을 보여주며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종목은 단연 엑스게이트다.

시각 순서로 따라가면

정현 엑스게이트는 09:47에 전저점 13,250원에서 12,760원으로 3.7% 이탈했다가 전고점 13,900원을 돌파했어요. 기준가는 14,040원이었고요.

삼촌 장중 최고는 +14.39%인 약 16,060원까지 갔고, 최저는 -2.71%인 약 13,659원이었어. 직전 되돌림은 4.00%였지.

정현 이때 차트를 보면서 만약 저라면 돌파가에 샀을지 포착가에 샀을지 고민했을 것 같아요. 삼촌, 돌파 6건 중 4건이 한 번 밀렸다가 되돌았다고 했는데, 이럴 때 마음고생이 심하겠어요.

삼촌 그게 매매의 맞바꿈이야. 늦게 살수록 확인은 되지만 값은 오르니까. 오늘 돌파가 평균 최고는 10.52%로 누적 평균 5.43%보다 높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때나 뛰어들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그 흔들림 때문이지.

오늘의 정리

본 칼럼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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