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했지만 포착은 아니었던 3건 — 9월 4일 두 지수가 함께 오른 날

돌파했지만 포착은 아니었던 3건 — 9월 4일 두 지수가 함께 오른 날

한눈에 보기

오늘 시장은 이랬다

정현 삼촌, 오늘 코스피는 6,690.72로 111.24포인트 오르면서 1.69% 상승 마감했네요.

삼촌 코스닥도 813.85로 23.64포인트 오르며 2.99%나 올랐어. 양쪽 다 제법 시원하게 반등한 날이야.

정현 뉴스 제목을 보니까 매일일보는 “월러 발언에 코스피 1.64%↑... 환율 장중 1340원대 [마감시황] - 매일일보”라고 전했더라고요.

삼촌 그래, 미국 쪽 흐름이랑 환율 이야기도 같이 돌았던 모양이야. 지수 자체만 보면 양시장 모두 보란 듯이 위로 고개를 들었지.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정현 그런데 수급을 들여다보면 코스피에서 개인이 37,226억 원을 팔았는데, 외국인은 5,034억 원, 기관은 16,691억 원, 기타법인은 15,742억 원을 사들였어요.

삼촌 개인이 엄청나게 물량을 쏟아냈는데도 외국인과 기관, 기타법인이 그 자리를 다 받아내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거지.

정현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4,126억 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은 2,628억 원, 기관은 1,604억 원을 순매수했네요. 개인이 양쪽 다 팔고 주체들은 담았어요.

삼촌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는 의료·정밀기기가 3.94%, 전기전자가 2.59%, IT 서비스가 2.53%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기계·장비가 5.27%, IT 서비스가 3.61%, 출판·매체복제가 3.45% 올랐어.

9월 4일 신호 종목 되돌림 깊이

오늘 이런 기사들이 있었다

정현 공감신문은 “"미국 증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투자자들 주목" - 공감신문”이라고 보도했고, 산경투데이는 “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1%대 상승…6,660선 안착 - 산경투데이”라고 썼어요.

삼촌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니까 이런 제목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겠지.

정현 스트레이트뉴스의 “코스피, 1%대 반등 6650선 유지 - 스트레이트뉴스”까지 보면, 다들 지수가 6,600선 위에서 버티는 모습을 주목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신호판은 어땠나

삼촌 지수는 저렇게 화려하게 날았는데, 우리 감시 대상 112건 중에는 신호가 딱 3건밖에 안 떴어. 비율로는 2.7%밖에 안 돼.

정현 지수가 오르는 것과 우리 신호판이 바쁘게 움직이는 건 꼭 비례하지 않는군요. 나머지 종목들은 왜 그냥 멈춰 선 거예요?

삼촌 파동타임아웃으로 끝난 게 94건, 돌파대기타임아웃이 12건, 골짜기대기타임아웃이 3건이었어.

정현 대기하다가 지친 종목들이 훨씬 많았네요. 그 와중에 돌파는 나왔지만 포착은 안 된 종목이 있었다면서요?

9월 4일 미신호 종목 종료 사유

코스모로보틱스 vs 디아이

삼촌 맞아. 코스모로보틱스, 라온피플, 디아이 이 세 종목이 전저점을 깨고 내려갔다가 전고점까지 돌아오긴 했는데, 포착 조건은 못 채웠어.

정현 돌파가 나왔는데 왜 포착이 안 된 거죠? 둘이 뭐가 다른데요?

갈린 지점

삼촌 전저점을 깨고 내려갈 때의 되돌림 깊이나 올라올 때의 거래 강도가 기준에 살짝 모자랐던 거지. 코스모로보틱스는 전저점 12,680원에서 12,550원으로 1.03% 이탈했다가 전고점 12,890원을 넘어서 12,940원을 찍었어.

정현 라온피플은 3,365원에서 3,300원으로 1.93% 깨고 내려갔다가 3,690원을 넘어 3,720원까지 갔고, 디아이는 30,050원에서 29,700원으로 1.16% 이탈했다가 30,650원을 돌파해 30,700원을 찍었네요. 다들 모양새는 비슷하게 전고점을 밟았잖아요?

삼촌 모양은 비슷해도 그 안의 힘이나 바닥을 파고든 깊이가 달랐겠지. 등산으로 치면 정상이란 줄은 다 밟았지만 숨이 얼마나 가빴느냐의 차이야.

정현 꼭 힘이 모자랐다기보다, 우리가 정해둔 엄격한 기준을 덜 채웠을 뿐 아닐까요? 차트가 그렇게 보였다고 다 진짜 신호는 아니라는 말씀이네요.

오늘의 정리

본 칼럼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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