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했지만 포착은 아니었던 20건 — 9월 3일 코스피는 오르고 코스닥은 내린 날

돌파했지만 포착은 아니었던 20건 — 9월 3일 코스피는 오르고 코스닥은 내린 날

한눈에 보기

오늘 시장은 이랬다

정현 삼촌, 오늘 코스피는 6,579.48로 올라서 끝났는데, 코스닥은 790.21로 1.71%나 떨어졌어요. 양쪽 방향이 완전히 갈렸네요.

삼촌 그래, 코스피는 +16.76오른 0.26% 강보합이었지만 코스닥은 -13.77 내리면서 체감 추위가 꽤 달랐던 날이야.

정현 지수만 보면 코스피가 버텨준 셈인데, 뉴스핌 기사를 보니까 “마감시황 코스피, 6500대 강보합…자사주 매입 '버팀목'”이라고 했더라고요. 다른 데서는 장중 6400선까지 밀렸다가 반등했다고도 하고요.

삼촌 네가 본 대로 한양경제 기사 제목에도 “코스피 장중 6400선까지 밀렸지만 반등 성공…6500선 지켜내”라고 적혔지. 장중 출렁임이 꽤 컸던 모양이야.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정현 수급 쪽을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이 9,552억 원을 팔고, 기관이 9,144억 원을 사고, 외국인도 452억 원을 샀어요. 기타법인은 6억 원을 팔았고요.

삼촌 코스닥은 반대였어. 개인이 2,950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103억 원, 기관이 1,838억 원, 기타법인이 30억 원을 팔아치웠지.

정현 파인내셜뉴스 제목에 “"내리는 줄 알았다"…코스피, 기타법인 매수세에 결국 상승”이라고 나온 걸 보면 다들 조마조마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삼촌, 코스피 오른 업종을 보니까 보험이 4.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건설과 전기·가스도 3%대 상승이에요. 반대로 섬유·의류는 1.56% 내렸고요.

삼촌 코스닥에서는 운송·창고가 2.17% 올랐지만 일반서비스가 3.87%나 빠졌지. 수급과 업종이 얽혀 있긴 해도, 이것들이 오르내린 '원인'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어. 그냥 그날 이런 판이 벌어졌다는 뜻이야.

9월 3일 신호 종목 되돌림 깊이

오늘 이런 기사들이 있었다

정현 MTN 머니투데이방송 제목을 보니까 “코스피, 650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800선 반납”이라고 했어요.

삼촌 폴리뉴스도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6400선 추락 후 반등...6579선 마감”이라고 전했지. 지수가 아래로 쑥 밀렸다가 올라온 흔적이 기사마다 고스란히 남아 있어.

정현 기사 제목들을 보니 오늘 하루 장이 얼마나 출렁였는지 눈에 선하네요.

9월 3일 미신호 종목 종료 사유

그래서 신호판은 어땠나

정현 오늘 감시한 종목이 120건인데 신호는 딱 3건, 비율로는 2.5%라면서요? 현대약품, 강동씨앤엘, 파인엠텍 이렇게요.

삼촌 맞어. 현대약품은 기준가 8,440원에 장중 최고 +5.09%까지 갔지만 최저는 -11.73%까지 밀렸고 되돌림은 1.70%였지. 변동폭만 무려 16.82%p에 달했어.

정현 나머지 안 된 종목들은 왜 그런가요? 보니깐 파동타임아웃이 98건, 돌파대기타임아웃이 17건, 골짜기대기타임아웃이 2건이었어요.

삼촌 기준을 끝내 채우지 못하고 시간 안에 멈춰 선 거지. 특히 전저점을 1% 이상 깨고 전고점까지 되돌린 종목은 21건이나 있었는데, 그중 포착 조건까지 간 건 강동씨앤엘 하나뿐이었어.

더즌의 엇갈린 발걸음

(전저점을 깨고 전고점까지 돌아왔지만 포착 조건은 채우지 못한 20건 중, 장 초반 가장 먼저 움직였던 더즌의 기록을 짚어본다.)

정현 21건의 돌파 종목 중에 더즌은 오전 9시 19분에 전저점 3,305원에서 3,210원으로 2.87% 이탈했다가 전고점 3,365원을 뚫고 3,415원까지 갔죠? 돌파 후 최고 +7.32%까지 올랐는데 왜 포착은 아니었나요?

삼촌 차트 모양만 보면 전저점을 깨고 전고점을 넘었으니 완벽해 보이지만, '차트가 그렇게 보였다'는 것과 포착의 '기준을 넘었다'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야. 되돌림의 깊이나 거래 강도 같은 조건의 합이 모자라면 껍데기만 돌파인 셈이지.

시각 순서로 따라가면

정현 더즌이 09:19에 3,210원으로 밀렸다가 3,415원까지 돌파했는데, 그때 저라면 무작정 따라 샀을지도 몰라요.

삼촌 오늘 전체 돌파가 21건 중 16건이 한 번 밀렸다가 되돌았거든. 돌파가에 샀다면 오늘 평균 최고는 3.19%였고, 최근 16거래일 누적 평균 5.06%와 견주면 10번째에 불과해.

정현 누적 확률을 보면 최근 16일 동안 돌파가에 샀을 때 +3% 이상 간 게 열 번에 다섯 번(50.9%) 꼴이었다면서요? 오늘 3.19%는 평소보다 좀 아쉬운 성적장이네요.

삼촌 포착가에 샀다면 오늘 평균 최고가 2.83%였는데, 이건 누적 평균 4.62%보다 1.79%p나 낮아. 시장이 오른 날인데도 우리 신호 성적은 평소보다 어긋난 셈이지.

오늘의 정리

본 칼럼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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