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포착과 돌파가 같이 온 날 — 9월 2일 두 지수가 함께 내린 날

금호건설, 포착과 돌파가 같이 온 날 — 9월 2일 두 지수가 함께 내린 날

한눈에 보기

오늘 시장은 이랬다

정현 삼촌, 오늘 코스피가 6,562.72로 3.99%나 내렸고 코스닥도 803.98로 2.10% 하락했어요. 매일일보 기사를 보니까 “유가·금리 이중고에 코스피 6600선 이탈... 3.99%↓ [마감시황]”이라고 전하고 있더라고요.

삼촌 그래, news2day.co.kr에서도 “(마감시황) 코스피, 유가·금리 이중고에 4%대 급락…6,560선 붕괴”라고 보도했듯이 지수가 꽤 크게 흔들린 날이야. 남도일보 기사 제목처럼 “[마감시황]중동 전운에 코스피 4% 급락…삼전·하이닉스 직격탄”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말이지.

정현 지수가 이렇게 밀릴 때 시장 전체의 수급은 어떻게 움직였는지 궁금해요.

삼촌 그건 다음 절에서 수급 현황을 보면 바로 답이 나올 거야.

9월 2일 신호 종목 되돌림 깊이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정현 삼촌,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니까 코스피에서 개인은 23,028억 원을 순매수하고 기타법인도 16,505억 원을 샀는데, 외국인은 19,197억 원, 기관은 20,438억 원을 팔았어요.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722억 원, 외국인이 636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321억 원, 기타법인은 24억 원을 순매도했네요.

삼촌 개인이 양시장 모두 적극적으로 사들인 반면 코스피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꽤 거셌지. 이데일리TV 기사 제목처럼 “코스피 지수 흔들며 수급 '핵심' 떠오른 ‘기타법인’”이라는 표현대로 기타법인의 움직임도 눈에 띄는 대목이야.

정현 업종별 등락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의료·정밀기기가 0.97% 올랐지만 운송장비·부품은 5.34%, 전기전자는 4.34%, 기계·장비는 4.32%나 내렸어요. 코스닥에서는 비금속이 1.46%, 유통이 0.48%, 섬유·의류가 0.38% 오른 반면 금융은 4.35%, 화학은 3.17%, 운송장비·부품은 3.15% 하락했고요.

삼촌 그렇다고 외국인이나 기관이 팔아서 특정 업종이 무조건 내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어. 수급과 업종의 움직임은 그저 그날 함께 나타난 현상일 뿐이니까 원인이라고 잘라 말하면 안 돼.

9월 2일 미신호 종목 종료 사유

그런데 이게 흔한 일인가

삼촌 오늘 돌파가에 샀다면 평균 최고가 13.62%를 기록했는데, 이건 최근 15거래일 누적 돌파가 평균인 5.48%보다 8.14%포인트나 높은 수치야. 최근 11일과 견주어도 1번째로 높은 성적이지.

정현 지수가 3% 넘게 빠진 날인데 돌파 종목들의 평균 최고 성적이 평소보다 훨씬 높았다는 게 좀 의외네요. 어긋남 자료를 보면 코스피가 내린 날의 돌파 평균 최고가 6.66%로 오른 날의 5.03%보다 높았다고 하는데, 오늘 -3.99% 하락 속에서 돌파 평균 최고가 13.62%까지 간 건 왜 그럴까요?

삼촌 그건 지수가 내릴 때 오히려 강한 종목으로 수급이 쏠렸거나 특정 테마가 순환했을 가능성 등 여러 가설을 세워볼 수 있어. 하지만 오늘 자료만으로는 그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하게 갈라낼 수는 없어. 그건 나도 모르는 부분이야.

확률이라는 말의 함정

정현 삼촌, 누적 기록을 보면 돌파가에 샀을 때 +3% 이상 간 비율이 55.8%라고 되어 있는데, 그럼 앞으로 이 종목들을 사면 열 번 중 여섯 번은 무조건 3% 이상 오른다는 뜻인가요?

삼촌 아니, 그건 절대 앞날의 확률이 아니야. 어디까지나 지난 15거래일 동안 쌓인 누적 기록에서 나온 지나간 빈도일 뿐이지, 내일도 똑같이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어.

정현 표본 자체가 지난 15일이라는 제한된 기간 동안 나온 건데, 이걸 미래의 확률로 착각하면 안 되겠네요. 지나간 통계와 앞으로의 시장은 다른 법이니까요.

삼촌 정확히 봤어. 표본이 유한하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게 기술적 분석을 볼 때 가장 중요한 태도야.

오늘의 정리

본 칼럼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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